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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차례 금리인상 신호…파월 연준의장 '경제 낙관'

"물가상승률 2% 달성 정책"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신임 의장이 미 경제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올해 기준금리 인상이 더 가속화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27일 열린 연방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최근 경제지표와 견고한 고용시장 상황을 볼 때 올해 경제 전망이 낙관적"이라며 "최근의 임금상승률과 물가상승률은 경제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신호로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에 대한 내 개인적인 전망이 지난해 12월 이후 강화됐다"며 "연준은 경제 과열을 피하면서도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중장기 목표인 2%를 달성하도록 균형있는 통화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 횟수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올해 세 차례로 예상된 금리인상 전망을 '네 차례'로 변경할 가능성에 대해 "미리 판단하고 싶지는 않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긍정적인 경제 전망 설파를 올해 '네 차례' 금리 인상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CME그룹 조사도 올해 네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33%로 점치며 무게를 실었다. 투자자들은 오는 3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 첫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99.24포인트 급락한 2만5410.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장 대비 35.32포인트 떨어진 2744.28에 장을 마감했으며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91.11포인트 하락한 7330.35에 장을 마쳤다.

한편 파월 의장은 오는 3월 1일 열리는 상원 청문회에 참석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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