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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재산세 감면 혜택 갈수록 줄어

작년 홈스테드 리베이트 1억4500만불
2016년 3억2900만불서 절반 이하로

뉴저지주 재산세 감면 혜택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주정부 통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홈스테드 리베이트'의 경우 지난해 총 60만 명이 평균 241달러의 재산세 환급 혜택을 받았다. 이는 2016년 총 70만 명이 평균 471달러의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은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규모다.

홈스테드 리베이트에 쓰인 주정부 예산도 2016년 3억2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억4500만 달러로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주 전체 평균 재산세가 8690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주택 소유주의 세금 부담은 갈수록 치솟고 있는 상황이지만 감면 혜택은 반대로 줄고만 있다.



홈스테드 리베이트는 노인층과 저소득층 납세자를 위한 감면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또는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연 소득이 15만 달러 미만이면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 아울러 연소득이 7만5000달러 미만 주택 소유자 역시 홈스테트 리베이트를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지원 자격은 과거에 비해 크게 축소된 상태다. 10년 전인 2007년의 경우 신청 자격은 연 소득 25만 달러 미만이었다. 또 홈스테드 리베이트에 배정된 예산은 20억 달러에 달했다. 지난 2007년 당시 뉴저지 평균 재산세는 6082달러였다. 결국 10년 전과 비교할 때 재산세 부담은 42% 치솟은 반면, 재산세 감면을 위한 예산은 90%나 줄어든 것이다.

시니어나 장애인을 위한 또 다른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 '시니어 프리즈'는 홈스테드 프로그램보다는 덜하지만 역시 축소되고 있다.

1997년부터 시행된 시니어프리즈는 65세 이상이거나 장애인이 대상이며 뉴저지에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3년 이상 집을 소유했어야 한다. 연소득 기준은 7만 달러 이하다.

지난해 시니어 프리즈를 통한 재산세 감면은 약 16만5000명에게 평균 1235달러가 지급됐다. 수혜자당 평균 지급액은 전년 대비 20달러가 올라 소폭 증가했지만 수혜자는 대폭 감소했다. 주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시니어 프리즈 수혜자는 전년 대비 3000명 감소했고, 이에 따라 총 지급액도 전년 대비 80만 달러 줄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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