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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카우트 이름서 '보이' 뺀다

미국연맹 내년 2월부터 시행
회원 감소에 여성 유치 확대

'굿바이, 보이스카우트.'

미 보이스카우트연맹이 창설 108년 만에 처음으로 조직명에서 '보이(boy)'를 삭제하기로 했다고 CNN과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산하 핵심 조직인 컵스카우트에 여자 어린이를 받아들이기로 문호를 개방한 데 이어 이번에는 스카우트 명칭 자체에 성별 표시를 없애기로 한 것이다.

보이스카우트연맹은 내년 2월부터 11~17세 틴에이저 대원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카우트 프로그램을 '스카우트 BSA'로 바꾸기로 했다. 보이스카우트연맹의 마이크 서보 회장은 "젊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우리가 여기 있다'는 말을 전해줄 적절한 방법을 찾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이'란 단어를 없애는 건 성별을 지칭하지 않고도 누구나 스카우트 대원임을 쉽게 인지하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보이스카우트연맹은 지난해 10월 이후 여자 어린이 대원이 약 3000명 합류했다고 밝혔다. 보이스카우트는 7세부터 21세까지 광범위한 조직을 두고 있다. 미국 내 회원은 230만 명이다. 그러나 절정기의 400만 구성원에 비하면 최근 회원 수가 거의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걸스카우트연맹은 보이스카우트연맹의 여자 어린이 회원 모집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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