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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대 수업료 면제 수혜 학생 극소수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8/13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8/08/12 14:52

주립.시립대 재학생 1.7%만 혜택
시 커뮤니티칼리지 학생 1% 미만
주 전체 공립대에서는 3.2% 수혜

중산층과 저소득층 가정 출신 뉴욕주 학생에게 공립대 수업료를 면제해 주는 '엑셀시오르 스칼라십(Excelsior Scholarship)'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뉴욕시 학생들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비영리단체 '도시미래센터(Center for an Urban Future)'가 지난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 전체 학부생 63만3543명의 불과 3.2%인 2만86명이 엑셀시오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특히 뉴욕시의 주립.시립대 재학생 24만2000명 가운데는 1.7%인 4000여 명만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뉴욕시립대(CUNY) 재학생이 주 전체 학부생의 38%를 차지하지만 장학금을 받은 학생 가운데 CUNY 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20.7%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CUNY 4년제 대학 재학생 중에는 2.3%인 3335명이 엑셀시오르 장학금을 받았으며, 9만5951명이 재학 중인 커뮤니티칼리지에서는 불과 0.9%인 820명만 혜택을 받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6만3599명의 신청자 가운데 68.4%인 4만3513명이 거부당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학년도당 30학점 이수'라는 풀타임 자격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2016~2017학년도의 경우 CUNY 신입생 가운데 30학점을 이수한 경우는 51%에 불과했다. 또 CUNY 재학생 중 풀타임 학생은 68%(4년제 72%, 2년제 62%)에 그쳤다.

특히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져, 34명의 수혜자가 나온 브롱스 호스토스커뮤니티칼리지의 경우 재학생의 0.5%만 엑셀시오르 장학금 수령 자격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이유는 이 장학금이 다른 연방.주정부 장학금으로 커버되지 않는 나머지 학비에 적용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밖에 이 장학금은 교재비, 기숙사비 등 학비 외 다른 비용을 커버해 주지 않는 데다, 학부를 4년 내에 졸업해야 하고 졸업 후 5년간 뉴욕주에 거주하지 않으면 융자로 전환된다는 조건도 프로그램 신청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 측은 학비를 면제받는 풀타임 학생의 비율이 공립대 재학생 절반 이상인 53%에 달한다고 반박했다. 보고서가 주정부의 학비보조프로그램(TAP)이나 연방 펠 그랜트로 학비 전액을 면제 받는 학생들을 감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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