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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교사 30년간 4배 증가…미국 내 공립교 8만6000여 명

김지은 기자 kim.jieun@koreadailyny.com
김지은 기자 kim.jieu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8/29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8/28 21:34

소수계 교사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학생 비율엔 못 미쳐

공립학교 교사의 인종 편향성이 다소 개선된 가운데 아시안 교사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가 교육부 산하 전국교육통계센터(NCES) 자료를 토대로 27일 발표한 '2015~2016학년도 공립학교 인종별 교사 비율'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교사 중 아시안 교사는 8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87~1988학년도 2만1000명에서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히스패닉 교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증가 비율을 보였다. 히스패닉 교사는 6만9000명에서 33만8000명으로 5배 이상 늘어났으며 지난 30년간 백인 교사에 이어 두 번째로 인종 비율이 높았던 흑인 교사는 19만1000명에서 25만6000명으로 34%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교사의 인종 다양성도 확대됐다. 2015~2016학년도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 가운데 소수계 비율은 18%로 1987~1988학년도의 12%에서 6%포인트 늘었다. 이 중 히스패닉은 3%에서 9%로 늘었으며, 아시안 비율도 1%에서 2%로 소폭 증가했다. 흑인은 8%에서 7%로 감소했다. 반면 백인 교사 비율은 이 기간 87%에서 80%로 7%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했다.

교사의 인종 다양성은 교육 환경에 따라서도 다르게 변화됐다. 차터스쿨과 도시 공립교의 경우 소수계 교사 비율이 각각 29%와 31%로 조사돼 전통적인 공립교(19%)나 지방 학교(11%)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생들의 인종 다양성은 교사 보다 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1986~1987학년도에는 학생 10명 중 3명꼴(10%)로 소수계였는데 반해 2015~2016학년도에는 비율이 급증했다. 이 기간 아시안 학생 비율은 전체의 3%에서 5%로 늘었고 히스패닉은 10%에서 26%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흑인 학생은 전체의 16%에서 15%로 소폭 감소했으며 백인은 70%에서 49%로 21%포인트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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