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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확대 때문에 불합격"

특목고 지원생들 청원서 제출
"변경안, 중산층에 불리한 제도"

2019~2020학년도 뉴욕시 특수목적고 입학이 좌절된 학생 7명이 시 교육국(DOE)의 디스커버리 프로그램 확대 때문에 특목고에 입학하지 못하게 됐다며 뉴욕주 리전트 위원회에 입학자격을 공식 재검토 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했다.

뉴욕시 교육국(DOE)은 2019~2020학년도 특목고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에 참가할 자격을 얻은 학생이 922명이며 이 중 흑인.히스패닉 학생의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60% 늘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교육국은 이번 학년도 디스커버리 대상 정원을 지난해의 250명에서 500명으로 늘리는 한편 프로그램 참여자격을 현재 재학중인 학교의 2018~2019학년도 빈곤지수(economic Need Index·ENI)가 60% 이상인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이거나 뉴욕시 거주 4년 미만인 영어학습자(ELL) 학생에게만 지원자격을 부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청원서를 제출한 학생들은 중산층의 백인·아시안·흑인·히스패닉 학생들로, 학생들은 ▶디스커버리 프로그램 확대로 인해 올해 특목고 입학 커트라인이 예년보다 높아졌으며 ▶디스커버리 프로그램 확대가 각 특목고의 학업수준을 떨어뜨려 뉴욕주법에 불일치한 행정이고 ▶시정부가 프로그램 변경에 앞서 청문회 등 공식 의견수렴 절차 없이 관련 제도를 바꿨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원서에는 디스커버리 확대에 따라 특목고 교육수준이 떨어질 것이 우려된다는 전 스타이브슨트 고교 교장 세 명의 진술서도 포함됐다.



WSJ에 따르면, 올해 스타이브슨트고 입학 커트라인은 800점 만점에 557점이며 커트라인이 제일 낮았던 브루클린라틴스쿨은 486점이었다. 이번 학년도 디스커버리 합격자의 SHSAT 점수는 458~485점이었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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