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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SAT 시험 폐지하면 아시안 학생 감소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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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9/25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9/09/24 18:03

뉴스쿨 산하 리서치기관 9월 보고서
아시안 학생 비율 58% →34%로 줄어
퀸즈 등 출신 감소, 브롱스 학생 증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뉴욕시 특수목적고 입학시험(SHSAT) 폐지 법안이 시행된다면 특목고에 아시안 학생들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새로운 통계가 발표됐다.

최근 뉴스쿨 산하 리서치 기관인 '센터포 뉴욕시티 어페어스(Center for New York City Affairs)'는 지난 2017~2018학년도 시정부 자료를 바탕으로 'SHSAT 시험이 폐지된다면 영향받는 대상과 정도'라는 주제의 9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공립교 학생만을 고려할 때 SHSAT를 폐지한다면 아시안은 2535명(58%)에서 1591명(34%)으로 감소한다. 백인도 1223명(28%)에서 808명(18%)으로 줄어든다. 반면, 흑인은 172명(4%)에서 781명(17%)으로, 히스패닉은 298명(7%)에서 1252명(27%)으로 증가한다.

또, 가정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학생은 128명(3%)에서 781명(17%)으로 증가하는 반면, 중국어를 사용하는 학생은 1220명(28%)에서 578명(13%)으로 대폭 감소한다. 한인의 경우 자료에 따로 집계되지 않았다.

2017~2018학년도 고등학교 지원자 총 8만1135명 중 2만8335명이 SHSAT 시험을 쳤고 그 중 5069명이 합격, 3926명이 최종 입학했다. 하지만, SHSAT 폐지안이 받아들여지게 된다면 이 중 1432명의 입학이 어려워지는 반면 성적이 좋지만 시험을 치르지 않은 3126명의 학생에게 그 기회가 돌아간다.

또, SHSAT가 폐지되면 남학생이 2429(55%)에서 1637명(36%)으로 감소하고, 여학생이 1967명(45%)에서 2921명(64%)으로 늘어난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Students in Poverty)은 2067명(47%)에서 3055명(67%)로 크게 증가한다.

지역별로는 ▶맨해튼이 856명(19%)에서 489명(11%)으로 ▶퀸즈가 1602명(36%)에서 1439명(32%)으로 ▶브루클린이 1453명(33%)에서 1302명(29%)으로 감소하는 반면 ▶스태튼아일랜드가 245명(6%)에서 305명(7%)으로 ▶브롱스는 240명(5%)에서 1000명(22%)으로 각각 증가한다.

한편, 뉴욕시 교육국(DOE)은 학생들이 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 교육을 강화하는 '문화 수용 교육(Culturally Responsive Sustaining Education.CR-SE)'을 이번 학기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 24일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리차드 카란자 교육감은 23일 브루클린 파크슬로프 소재 M.S. 88 중학교를 방문하고 교육국이 이번 학기부터 CR-SE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학생들의 기본 과목 교육 수준도 낮은데 문화수업까지 도입하는 것은 무리며 불필요하다는 반발도 제기되고 있다. 교육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뉴욕시 3~8학년 학생들의 주 표준시험 통과율은 영어 47.4%, 수학 45.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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