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지역을 대표하는 벤 칼로스(민주·5선거구) 뉴욕시의원과 퀸즈의 코스타 콘스탄티네즈(민주·22선거구), 브루클린의 마크 트레이거(민주·47선거구) 등 12명의 시의원은 뉴욕시 공립교 학생들에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유니버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계획(Universal After-School Program Plan)’을 골자로 한 조례안(Int. 1100)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콘스탄티네즈 의원은 “직장을 다니는 부모들은 매달 평균 400달러 이상을 자녀의 방과후학교 활동에 지출한다. 내가 대표하는 아스토리아 지역구의 평균 가구당 연소득은 6만7648달러다. 이들이 1년에 4000달러 이상을 (방과후학교 활동에) 지출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하면서 “언제까지 내일은 누가 자녀를 데러러 갈 것인지, 자녀가 집에서 숙제를 할지 TV를 볼지 걱정하는가”라고 15일 지역매체 퀸즈이글 기고문에서 전했다.
조례안 발의자인 칼로스 의원 역시 ‘유니버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적어도 오후 5시까지 일해야하는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준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학생들이 범죄에 가담하는 시간은 오후 2~6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정부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장려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뉴욕시 독립예산국(IBO)에 따르면,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추진해온 ‘통합적 방과후학교 시스템(COMPASS)’ 도입으로 2015년 시정부는 1억3570만 달러를 투자해 5만7535명의 중학생을 지원했고, 2019년엔 1억8050만 달러로 7만7747명을 지원했다. 하지만, 방과후학교 전국단체인 ‘애프터스쿨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현재 방과후학교에 등록된 뉴욕시 학생은 63만2076명이며, 대기자는 115만 명으로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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