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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과밀학급 문제, 주민 직접 나섰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0/02/28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20/02/27 21:05

한인·히스패닉 주민 중심 서명운동
실사 촉구 300여 명 서명 교육위 전달
교육위 “전학생 재등록 조치 예정”

26일 팰리세이즈파크 시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한 스테파니 장 교육위원장(서 있는 사람)이 의회 측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26일 팰리세이즈파크 시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한 스테파니 장 교육위원장(서 있는 사람)이 의회 측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26일 팰리세이즈파크 교육위원회 월례회의에서 린드버그 초등학교 6학년 발레리 라미레즈 학생(서 있는 사람)이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요청하고 있다.

26일 팰리세이즈파크 교육위원회 월례회의에서 린드버그 초등학교 6학년 발레리 라미레즈 학생(서 있는 사람)이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요청하고 있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주민들이 학군 내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록 학생 거주지 조사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26일 열린 팰팍교육위원회 월례회의에 참석한 학생·학부모 등 팰팍 주민 60여 명은 “팰팍 학군이 겪고 있는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 학군 행정부서가 학생 등록 시 거주 사실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 생각한다. 문제 해결을 위해 독립기관을 통한 등록학생 거주 여부 확인을 학군측에 요구한다”고 밝히면서 지난주부터 전개해온 서명운동을 통해 모은 300여 명의 서명을 교육위 측에 전달했다.

이날 교육위 월례회의에서 린드버그 초등학교의 6학년 발레리 라미레즈 학생은 “교실에 책상과 의자가 부족해 40명 정도 되는 학생들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투기도 한다”며 “어떤 학생은 교실 내 히터에 앉거나 서있기도 한다. 제발 하루빨리 조치를 취해달라”고 호소했다.

조셉 시릴로 학군장은 과밀학급의 이유에 대해 낡은 학교시설로 인한 공간 부족을 내세우고 있지만,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주민들은 거주민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학생을 등록시키는 것이 과밀학급 문제를 키우는 근본 원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주민들은 “학군에 학생을 등록할 시 주택등기 서류(deed)나 렌트 계약서 등 거주사실을 입증해야 하는 서류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다른 서류로 대체해서 받아 주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사설 독립업체를 고용해 실거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례회의 도중 주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은 학군장과 교육위는 빠르면 3월, 늦으면 4월부터 단계적으로 학군 내 모든 학생들에 대한 재등록(re-registration)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테파니 장 교육위원장은 “아직까지 조정할 부분이 남아있어 세부사항 및 자세한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지만 각 가정에 가정통신문을 배포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이어 시릴로 학군장은 “사설업체에 맡기는 것은 돈·시간낭비”라며 “우리는 이미 거주자 확인 여부를 조사하는 인력이 있으며 이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 위원장은 이날 교육위 월례회가 시작하기 전 시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의회와 협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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