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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온라인 AP시험 첫날부터 ‘삐끗’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0/05/13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20/05/12 20:43

시스템 오류 발생 신고 수천 건 접수
11일 응시생 3700여 명 답안 제출 못해
칼리지보드 “6월에 재응시 기회 줄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치러진 AP(Advanced Placement·대학학점 선이수제) 시험에서 첫날부터 시스템 오류로 인해 수천 명의 학생들이 답안 제출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동부표준시간(EST) 정오부터 시작돼 2주간 치러지는 30여 과목의 AP시험 중 첫 과목인 물리C:역학 시험이 치러진 후 수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칼리지보드 측에 시스템 오류로 인해 답안 작성을 하지 못했다는 항의를 제기했다.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의 트레버 패커 수석부회장은 곧바로 성명을 통해 “해당 시험을 응시한 5만 명 중 약 2%(약 1000명)가 답안 제출에 있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생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전자 기기의 종류와 브라우저 등이 다르기 때문에 몇몇 학생들이 기술적인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이미 예상했다”며“해당 학생들은 6월에 다시 시험 응시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AP시험은 주관식으로 진행되며 기존 3시간에서 단축된 45분간 진행된다. 응시 학생들은 집에서 컴퓨터·태블릿·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이용해 답안지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AP시험은 대입 전형에서 고등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칼리지보드는 11일 진행된 3개 시험(물리C:역학, 물리C:전자기학, 미국정부정치학)이 모두 진행된 후 시험에 응시한 총 37만6000명 중 약 1%(약 3760명)가 기술적 어려움에 봉착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AP시험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대학 입시 전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AT시험에서도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할까 우려하고 있다.

칼리지보드는 지난달 말, 오는 6월 예정된 SAT시험을 취소하고 오는 8월 29일까지 학교가 폐쇄될 경우 9월 26일 시험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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