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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오면 교실 폐쇄

뉴욕시 공립교 가을학기 개교계획 발표
감염률 3% 이상 기록하면 다시 폐쇄
확진자 2명 이상 나오면 교실.건물 폐쇄
대면·원격수업 병행 형태로 개학 확정

뉴욕시가 감염률이 3% 미만일 경우 공립학교 문을 열고 학생 또는 교직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상황별로 해당 교실 또는 학교 건물을 일시 폐쇄할 계획이다.

31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리처드 카란자 시 교육감과 함께 올 가을학기 공립교 개교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뉴욕시의 7일 평균 감염률이 3% 미만일 경우 개교가 허용되며 그 이상을 기록할 경우 다시 문을 닫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날 뉴욕시의 감염률은 약 1%를 기록했다.

또 개학에 앞서 학교 차원의 예방책이 요구되는데 이는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 발생시 격리할 수 있는 공간과 담당 교직원 ▶사회적 거리 유지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철저한 청소 및 방역 ▶학부모 가정과 커뮤니티와의 원활한 소통 등이다. 또 개학에 앞서 모든 교사·교직원들에게 코로나19 검사가 요구된다.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시 대응 프로토콜도 마련됐다.



먼저 의심증상을 보이는 학생 또는 교사가 나오면 곧바로 자택으로 보낸 뒤 인근 검사장에서 검사를 받도록 지시한다. 이때 학생의 경우 격리공간에서 보호자가 올 때까지 격리된다.

'한 교실'에서 양성 확진 환자가 최소 2명 발생할 경우 해당 교실을 닫고 원격수업으로 전환, 같은 교실 내 모든 학생 또는 교사들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한다.

'학교 건물'에서 최소 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 학교건물 전체를 14일간 폐쇄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접촉 추적 결과 접촉한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들은 모두 자가격리가 요구된다.

계획에 따르면 7월초 발표했던 것과 같이 대면 수업과 온라인 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학한다. 학생들을 2~3개 그룹으로 나눈 뒤, 요일별로 대면 수업을 진행해 각 그룹당 매주 1~3일 대면 수업을 가질 예정이며, 학생 가정에서 원할 경우 별도의 의료기록 없이 온라인 수업만 받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했다.

한편, 대면 수업과 관련 교육당국과 교사·학부모 등 각자의 입장에 따라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입장이 첨예하고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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