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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스쿨버스 회사와 계약도 못 마쳐

내주 개학 앞두고 학생 통학 서비스 비상
장애·임시주택 거주 학생에 최우선 순위
택시비 제공·메트로카드 배포 등도 고려

가을학기 개학을 채 열흘도 남기지 않은 뉴욕시 교육국(DOE)이 아직 스쿨버스 회사들과의 계약도 마무리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Chalkbeat)’ 등은 이날 진행된 교육국의 학부모 대상 화상미팅에서 “오는 9월 10일까지 스쿨버스 서비스가 준비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교육국은 최대한 빨리 스쿨버스 계약을 마무리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개학까지 일주일 남짓 남은 상황에서 스쿨버스 계약 체결, 하이브리드 수업으로 더 복잡해진 일정에 맞춘 계획 수립 등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 놓였다.

교육국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국은 특수교육을 받는 장애학생과 임시주택에 거주하는 학생들에 대한 스쿨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으며, 학기 시작까지 계약 체결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한 플랜B로 택시비 제공.메트로카드 배포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욕시 교사노조(UFT)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지난달 예고했던 파업 승인을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8월 UFT는 대면수업 시행을 위한 조건으로 모든 교직원.학생들의 코로나19 항체검사를 받고 양성결과를 제출해야만 학교 출입을 허용하고, 만약 음성이 나올 경우 개학 이후 10일 이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음성 결과를 제출해야만 학교 출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교육국에서 들어주지 않아 파업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31일에는 UFT 이사회가, 1일에는 뉴욕시내 모든 공립교 대표 3200여 명이 참가하는 투표를 진행해 파업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UFT가 파업 실시를 승인한다고 해서 실제로 파업이 일어날지는 또 다른 문제다. 실제 교사노조의 파업은 주법에 따라 임금 몰수 및 징계·처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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