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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개교 첫날 10만명에 스쿨버스 제공

드블라지오 시장 "60개 버스업체와 계약 마쳐"
39%가 전면 온라인 수업 선택해 "자리 충분"
브루클린 공립교 2곳 교직원 코로나 확진 판정

뉴욕시 공립교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21일 학생 10만 명에게 스쿨버스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서 대면수업과 함께 2020~2021학년도 수업일정이 시작되는 첫날인 9월 21일에 뉴욕시 학생 10만명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60개 버스업체와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장에 따르면 스쿨버스 내 모든 인원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6피트 간격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채 탑승하게 된다. 스쿨버스 창문은 환풍을 위해 열어둔 채 운영되며, 차량은 매일 밤 방역을 받는다.

딘 풀레이한 뉴욕시 수석부시장은 "작년 뉴욕시 학생 14만 명이 스쿨버스를 이용했는데, 이번 이번 가을학기부터는 대면수업과 온라인수업을 병행하기 때문에 스쿨버스 10만 석은 뉴욕시 학생들에게 충분한 숫자"라고 설명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을 위한 약 6000개 루트와 일반 학생들을 위한 2470개 루트가 준비됐으며 이번주까지 각 학부모 가정에 공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처드 카란자 시 교육감은 현재까지 공립교 학생 중 61%가 대면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9%가 전면 온라인수업을 신청해 지난 8월 초 발표 당시 26%에서 13%포인트 증가했다. 즉 학생 5명 중 2명 꼴로 등교를 하지 않게 된 것.

반면, 지난주 뉴욕시 교사노조(UFT)의 파업 경고에 개학 일정을 열흘 연기하는 등 극적 합의가 이뤄졌지만 일부 교사들은 여전히 코로나19 대비가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시장은 "현재 뉴욕시정부가 보유한 개인보호장비(PPE)는 충분하기 때문에 부족현상을 겪는 학교가 있다면 즉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데일리뉴스는 브루클린 선셋파크의 PS001, 파크슬로프 MS88 공립교 2곳에서 출근 하루만에 교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확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육국은 감염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교직원들에 대해 뉴욕시 접촉 추적 요원들이 조사에 착수했으며 감염자 접촉자들에게는 재택근무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지만, 건물을 폐쇄조치 하진 않았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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