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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학교 문열었다

뉴욕시 대면수업 시작
21일 프리K 등 9만명 등교

무상보육 3600명만 제공
당초 계획보다 크게 부족

21일 3-K·프리K·75학군(특수학교)이 예정대로 대면수업을 재개한 가운데 뉴욕시 공립교 가을학기가 시작됐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부부와 리처드 카란자 교육감이 퀸즈 모자이크 프리K 센터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뉴욕시장실]

21일 3-K·프리K·75학군(특수학교)이 예정대로 대면수업을 재개한 가운데 뉴욕시 공립교 가을학기가 시작됐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부부와 리처드 카란자 교육감이 퀸즈 모자이크 프리K 센터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뉴욕시장실]

뉴욕시 공립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을 닫은지 190일만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빌 드블라지오 시장의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면 21일 3-K·프리K·75학군(특수학교) 734개 학교와 1050개 커뮤니티기반 얼리차일드후드 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서 이번주에 등교하는 학생들은 약 9만 명에 달하며, 이날 등교하지 않은 나머지 약 100만 명의 학생들은 온라인수업을 진행해 가을학기 수업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이미 두 차례나 대면수업 일정을 연기한 바 있는 드블라지오 시장은 일반초등학교(K-5)와 8학년까지 있는 초중등학교(K-8)는 29일부터, 일반 중·고등학교는 10월 1일부터 대면수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학부모·학생들이 혼동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또 이날 브리핑서 시장은 “더 이상의 연기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시장의 계획대로 개학 일정이 수월하게 진행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날 수십만 명의 뉴욕시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듣기 위해 몰리자 교육국 서버가 10분여간 다운되기도 했으며 다음주 개교를 준비하는 교사들은 마스크·세정제 등 개인보호장비(PPE), 교사인력 부족이 여전하다는 우려를 표했다.

또 이날 시장의 코로나19 브리핑 중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지난 7월 시장이 약속했던 3K~K-8학생 10만 명에 대한 무료 차일드케어 프로그램 ‘Learning Bridges’가 거창했던 약속과는 다르게 3600여 명에게만 제공됐다는 사실이 논란이 됐다.

현재 뉴욕시는 가을학기 시작과 함께 노동절 직후 많은 직장인들이 일터에 복귀하기 시작하면서 자녀가 학교에 가지 않는 날 부모나 가족이 집에서 자녀를 돌볼 수 없을 경우의 대안이 시급한 상황에 놓였다.

교육국 조시 월랙 부교육감은 “교육국은 지속적으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다음주까지 3만 명에게 무상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전면(100%) 온라인수업을 신청한 학생들은 무상보육을 신청할 수 없으며 교육국은 신청자 가정 중 ▶임시주택 가정 ▶장애학생 ▶필수 업종 종사 학부모 가정 등에게 우선순위로 제공한다.

교육국의 무상보육 서비스는 교육국 웹사이트(schools.nyc.gov/enrollment/enrollment-help/learning-bridges)에서 신청하거나 e메일(learningbridges@schools.nyc.gov)로 문의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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