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H-1B 발급 요건 강화에 일부 대학들 소송 제기

“전문직 이민 원천 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시 연봉 기준과 학위 요건 등을 강화하기로 한 지침에 대해 스탠포드·칼텍·USC 등 주요 대학들이 시행 중단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20일 ‘더힐’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넬대·USC 등 대학 및 권익단체들은 H-1B 발급 요건 강화 지침에 대해 노동부와 국토안보부를 상대로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국토안보부가 코로나19 사태를 빌미로 전문직 노동자들의 이민을 원천적으로 방해하려 한다”며 H-1B 소지자들이 미국 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이들로 인해 노동시장에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는 등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10월초 국토안보부는 H-1B 비자 승인에 필요한 연봉 기준을 높여 미국 기업들이 외국인 채용을 억제하고 미국인 고용을 늘리도록 하겠다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또 ‘전문직종’의 규정을 더 명확하게 해 종사 분야에 꼭 맞는 학위를 보유해야만 비자를 발급하도록 허용하는 제한 조치를 내려 자격요건을 강화했었다.




심종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