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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교사노조 “감염률 9% 넘으면 학교 폐쇄해야”

주지사와 시장의 대면수업 지속 방침에 반발
“교내 확산 막아 학생들과 교직원 안전 지켜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일 평균 감염률이 9%가 넘어도 학교 문을 닫지 않아도 된다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발표에 뉴욕시 교사노조(UFT)가 감염률이 9%가 넘으면 학교 건물을 폐쇄하고 학생들의 등교를 중단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쿠오모 주지사가 4일 “교내 감염률이 지역사회 감염률보다 낮다면 학생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이 더 안전하다”며 작년 8월 자신이 발표했던 감염률 9% 넘길 시 대면수업을 중단하는 규정을 번복했다.

이에 5일 마이클 멀그루 교사노조위원장은 “감염률이 9%를 넘길 경우 학교를 닫아야 한다”며 “교내 확산을 막아 학생들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시 교육국에 따르면 4일 기준 교실 321개, 학교 건물 138개가 폐쇄된 상황이다.

시 보건국·교육국에 따르면 현재 교내 감염률은 0.68%로 낮은 편이며 뉴욕주 보건국에 따르면 뉴욕시의 7일 평균 감염률은 6.24%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낮은 교내 감염률에는 작년 10월부터 10만여 명에게 실시한 교내 무작위 코로나19 검사의 허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학생·교직원의 경우 검사를 받지 않고 귀가조치를 하기 때문이다.

또 멀그루 위원장은 주정부와 시정부가 다른 방법으로 코로나19 감염률을 발표하고 있어 혼선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시 보건국에 따르면 현재 7일 평균 감염률은 9.03%다.

한편, 영재반(G&T) 프로그램에 대한 무소식에 4일 학부모 1600명이 교육국에 빠른 대책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학부모들은 서한에서 “작년 12월 14일 킨더가튼 입학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교육국은 G&T프로그램에 대한 아무런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심히 우려된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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