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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교육국, 표준시험 취소 추진

시행 의무 면제 요청 서한 교육부 전달 예정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된 바 있어

뉴욕주 교육국(NYSED)이 교육부에 표준시험 시행 의무를 면제시켜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주 교육국은 2020~2021학년도 3~8학년 영어·수학 표준시험 등에 대한 시행 의무를 면제시켜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교육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원래 전국 각 주는 매년 표준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교육부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19~2020학년도의 표준시험 의무 시행을 중단시킨 바 있다. 의무 시행 중단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2년 연속으로 표준시험이 취소된다.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는 25일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올해 표준시험에 대한 입장은 딱히 나오지 않아 취소가 확정적이진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또 미겔 카도나 교육부장관 내정자가 커네티컷주 교육국장 시절 시험 유지를 지지한 바 있는 점을 주목했다.



주 교육국은 해당 서한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오는 2월 5일까지 수렴한 뒤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주 교육국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뉴욕주 학생들에게 치러지는 영어 성취도 시험을 대면수업 학생들에 한해 실시하도록 변경할 계획이다.

주 교육국은 지난해 11월, 올해 1월 실시 예정이었던 고교 졸업 시험인 리전트시험을 취소한 바 있다. 오는 6월과 8월에 치러질 예정인 리전트시험의 경우 아직까지 취소 결정이 내려지진 않았지만 실시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뉴욕시 특수목적고등학교 입학시험(SHSAT)이 27일부터 치러지기 시작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속 대면 시험에 대한 우려가 나왔음에도 온라인 시험은 대리시험 문제 등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며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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