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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대학 졸업생 연봉 많이 받는다

28곳 중 12곳, 2~3년차 직장인 5만불 넘어
스티븐스공대 7만800불, 프린스턴 6만9800불

뉴저지주에 있는 대학을 졸업한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이 다른 지역 대학 출신들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 정보 업체 페이스케일닷컴(payscale.com)이 조사해 최근 발표한 2017년 직장인 연봉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주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이 같은 연차의 전국 평균 직장인 연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뉴저지주 4년제 대학 28곳 가운데 직장생활 2~3년차인 졸업생의 연봉이 5만 달러가 넘는 대학이 절반에 육박하는 12곳이었다. 이는 전국적으로 직장 2~3년차 졸업생 연봉이 5만 달러가 넘는 대학이 4분의 1가량에 불과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또 직장 경력 10년차 중견 사원이 됐을 때 연봉이 9만 달러를 넘긴 경우도 뉴저지주 대학은 28곳 중 16곳으로 절반을 넘긴 반면, 전국적으로는 약 30%의 학교에 불과했다.



뉴저지주 대학 중 2~3년차 직장인인 졸업생의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스티븐스공대로 7만8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아이비리그 대학인 프린스턴 대학 출신의 6만9800달러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사립대 출신과 공립대 출신 사이에 연봉 차이가 거의 없어 비싼 사립대 등록금을 낸 효과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주립대의 평균 등록금은 연 1만3772달러로 사립대의 절반 미만이다.

주립인 뉴저지 공대(NJIT) 출신 2~3년차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6만800달러로 스티븐슨 공대와 프린스턴 대학을 제외한 모든 사립대학 출신을 앞질렀으며 뉴욕대(NYU·5만8700달러)·드렉슬대(5만8400달러) 등 인근 지역 유명 사립대학 출신보다 더 많았다.

이밖에 럿거스(뉴브런스윅 캠퍼스)·칼리지오브뉴저지 등 주립대 출신들은 2~3년차 직장인 연봉이 모두 5만4000달러 이상으로 조사돼 웬만한 사립대 출신보다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경력 10년차 중견 사원의 경우에는 프린스턴대 출신이 평균 연봉 14만7800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스티븐슨 공대가 13만6900달러로 뒤를 이었다. 주립인 NJIT 출신 경력 10년차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11만9700달러로 세 번째였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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