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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국, 브롱스과학고 불시 무기 검사

오전 등교생 대상…수업 2시간 지연
휴대용 칼·박스커터·마리화나 등 압수

뉴욕시 교육국이 브롱스 과학고에서 불시 무기 소지 검사를 실시해 수업이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교육국은 18일 브롱스 과학고에 기습적으로 금속탐지기를 배치하며 무기 소지 검사를 실시했다. 이로 인해 수백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등 혼란을 겪었다.

학교 측은 기존 수업 시작 시간인 오전 7시45분에서 2시간가량 지연된 9시45분쯤 수업이 시작됐으며 휴대용 칼과 박스커터, 그리고 소량의 마리화나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습적으로 시행된 무기 소지 검사에 학교 측과 많은 학생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12학년에 재학중인 압둘 칸은 "특목고인 우리 학교에 무기 소지가 웬말이냐"며 "이 학교에 무기 소지 검사는 정말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진 도나휴 교장은 학부모에게 보낸 서한에서 "학교 측은 이러한 불시 무기 소지 검사를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러한 불시 무기 소지 검사 결정에 우리는 아무런 결정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교육국 측은 무작위로 공립교를 선정해 NYPD 학교 안전 부서 운영하에 실시하고 있는 정기 검사의 일환이라고 밝히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오명주 기자 oh.myungj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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