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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중학교 한인 학생회장 탄생…클로스터 테나킬중 이윤혁군

"모두가 즐거운 학교" 공약

뉴저지주 클로스터의 테나킬 중학교 총학생회장에 한인 학생이 선출됐다.

지난 2일 실시된 이 학교 학생회장 선거에서 총 6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이윤혁(14.미국이름 브라이언.사진)군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오는 9월 시작하는 2016~2017학년도에 8학년으로 진학하는 이군은 앞으로 1년간 학생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2학년 때인 지난 2010년 이민을 온 이군은 "그간 타민족 학생들이 학생회장을 도맡아 왔다. 한인 학생도 전체 학생들을 대표할 수 있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거 하루 전날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후보 연설에서 이군은 '모두가 즐거운 학교 생활'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부분 후보들이 책임감을 강조한 반면 재미있고 즐거운 교육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이군의 말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



이군의 어머니는 "한인 학생들은 학업 성적은 뛰어나지만 학생회 활동에는 잘 나서지 않는 편"이라며 "하지만 아들은 평소 한인.타민족 구분 없이 활발히 교류하는 편이고 지난 4~5학년 때 학년 대표를 맡기도 했다. 다른 학생들을 위해 즐겁게 봉사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학생회장 후보로 나섰는데 당선됐다"고 말했다.

테나킬 중학교는 2015~2016학년도 기준 전교생이 542명으로 이 중 17.3%가 한인 학생이다.

한편 최근 뉴저지주에서는 한인 학생이 총학생회장에 당선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리지필드메모리얼 고교에서도 김승훈군이 2016~2017학년도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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