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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그래미 후보 꿈 이뤘다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그룹 퍼포먼스’ 부문 지명
한국 대중음악 사상 최초…수상하면 ‘그랜드 슬램’
수상자는 내년 1월 31일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서 발표

제61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에 선 방탄소년단.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61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에 선 방탄소년단.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며 K팝 역사에 또다시 한 획을 그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한국 클래식이나 국악 관계자가 그래미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적은 있었지만, 한국 대중음악의 후보 지명은 사상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서 모두 후보에 오른 기록을 갖게 됐다.



이들은 그래미에 앞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는 이미 각각 3년과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어 그래미에서도 상을 받으면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테이니의 ‘언 디아’ ▲ 저스틴 비버와 퀘이보의 ‘인텐션스’ ▲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 테일러 스위프트와 본 이베어의 ‘엑사일’과 함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트로피를 겨루게 된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그래미 팝 장르 세부 시상 분야 중 하나로, 2012년 시상식부터 신설됐다.

4대 본상(제너럴 필드)이 아니라 장르 부문에 해당하지만, 그래미의 중요한 부문 중 하나로 꼽히며 아시아권 가수가 후보에 오른 적은 그동안 없었다.

이번 그래미 어워즈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발표된 작품이 심사 대상이다.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들이 후보 선정을 위한 1차 투표를 했다.

이후 다음 달 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최종 투표가 이뤄진다. 수상자는 내년 1월 31일 개최되는 63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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