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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출신 청년 '슈퍼스타 K 시즌 7' 톱5 진출

다트머스대 졸업 케빈 오씨
심사 호평 받으며 우승 도전

케이블채널 Mnet의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7'에서 뉴욕 출신 명문대 한인 졸업생인 케빈 오(24)씨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방영된 '슈퍼스타K 시즌7'에서는 세 번째 생방송 경연으로 톱5가 결정됐다. 나를 표현해보라는 '미 마이셀프(Me Myself)'를 주제로 열린 이번 경연에서 오씨는 심사위원 점수 도합 3위(360점)를 기록했다.

오씨는 이날 가수 아이유의 '마음'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본인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불렀다. 차분한 선율과 청아한 아이유의 목소리가 특징인 원곡을 경쾌한 분위기의 록으로 편곡해 심사위원들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오씨는 롱아일랜드 올드웨스트베리 위틀리고교를 졸업 후 아이비리그 다트머스대를 졸업했다. 또한 고교생 때 코넬.듀크.카네기멜론.에모리.보스터칼리지.NYU 등 7개 대학에서 동시에 합격 통지서를 거머쥔 수재다. 공부 실력뿐 아니라 악기 연주 실력도 뛰어나 5살 때부터 첼로를 시작 롱아일랜드 칠드런스 오케스트라 소사이어티의 유스 심포닉 앙상블 및 챔버 뮤직 단원으로도 활동했다. 기타는 10살 때 독학으로 마스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트머스 입학 후인 2009년에는 교내 가스펠 합창단 노래 경연대회인 '다트머스 아이돌'에 선발돼 무대에 섰다. 2011년에 열린 다트머스 아이돌에서는 당시 총장에 재직 중이던 세계은행 김용 총재와 무대를 꾸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씨의 친구인 마리아 오씨는 "친인척 중에 음악인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스스로 악기 연주와 작곡을 터득한 장한 친구"라며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한국노래가 낯선데도 일주일이라는 촉박한 시간 동안 좋은 곡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어가 서툴러 노래할 때 발음이 어눌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에 사는 팬들은 온라인으로 응원 댓글과 인기투표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지영 인턴기자

shim.jeey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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