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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경험 고백한 팝스타 비욘세…보그 9월호에 임신·출산 에세이

"아이 낳은 뒤 뱃살 자연스러워"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가 미국 패션잡지 '보그' 9월호에 자신의 임신과 출산, 여성의 몸에 대한 에세이를 기고했다.

비욘세는 흑인 여성 최초로 '보그' 9월호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또 편집장을 대신해 표지 및 헤드라인, 자신의 기고문에 대한 편집 권한도 행사했다.

2012년 딸 블루 아이비를 출산하고, 지난해 쌍둥이 남매 '서'와 '루미'를 낳은 비욘세는 에세이에서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임신과 출산, 그 이후의 과정에 대해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표현했다. 임신중독증으로 한 달 이상 침대에 누워있던 경험, 쌍둥이 출산 때 아이와 자신이 위험에 처해 제왕절개를 했던 경험도 공개했다.



또 출산 뒤 달라진 몸 때문에 받았던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밝혔다. "첫 번째 아이가 태어난 뒤 내 몸이 어떻게 생겨야 하는지 사회가 말하는 것들을 믿었다. (출산) 3개월 만에 체중을 감량하도록 자신을 압박하고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라 믿어서 작은 투어를 기획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되돌아보니 미친 짓이었다"고 했다.

비욘세는 이후 "내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됐다"며 "내 삶의 굴곡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내 팔과 어깨, 가슴, 허벅지는 통통하다(fuller)"며 "아이를 낳고 뱃살이 생겼지만 급히 없애려고 하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것이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욘세의 '보그' 등장이 외신의 주목을 받는 건 '셉템버 이슈(September Issue)'로 불리는 보그 9월호가 갖는 의미 때문이다.

패션계에서 9월은 한 해의 시작으로 불린다. 내년 새 시즌의 새로운 패션 경향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셉템버 이슈'는 패션 종사자들에게 바이블로 불리고, 매달 발행되는 보그 중 가장 많이 팔린다.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를 다룬 다큐멘터리 제목이 '셉템버 이슈'였던 것도 이런 까닭이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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