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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 맞이 기념 행사

삶 소개·시 낭송·창작 가요 등
30일 버겐필드 NJ 한인성공회

한국인의 애송시로 손꼽히는 ‘서시’와 ‘별 헤는 밤’의 저자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뉴저지한인성공회(12 West Central Ave, Bergenfield·신부 원호길)에서 기념 공연 ‘윤동주 탄생 100주년(포스터)’가 열린다.

뉴저지훈민학당 한국학교와 추모벤드 '눈오는 지도'가 주최하는 이번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은 무료이며 3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행사에서는 김수진 뉴욕교회한국학교 교장과 원혜경 훈민학당 한국학교 교장이 나레이션을 맡아 윤동주의 삶을 주제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김은자 시인, 김은실 예사모 디렉터, 뉴저지훈민학당 안성호 학생 등이 참여해 각 주제에 맞는 윤동주의 대표 시를 낭송한다.

윤동주 시인이 일제강점이 극에 달한 1941년에 쓴 시의 제목에서 이름을 따온 청년밴드 '눈오는 지도'와 동요작가 김진영 뉴욕시립대 교수가 참여해 윤동주의 시를 창작 동요와 대중가요로 만들어 부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미주 음악인들로 구성된 7인조 밴드 ‘눈오는 지도’는 2005년 결성됐다. 윤동주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로 한인 젊은이들이 자랑스러운 한국인 정체성을 갖고 살자는 뜻으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윤동주의 시 14개로 곡을 만들어 음반을 낸 이래 지난 10여 년간 미국 각지와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윤동주 추모공연을 해왔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윤동주의 고향(명동촌)인 중국 옌지시에서 연변한국인회(회장 신주열) 주최로 시인의 삶과 시 정신을 기리는 시낭송 공연 등의 기념행사가 열렸다.

윤동주 시인은 일본식민치하 북간도에서 태어나 해방을 불과 6개월 앞두고 일본 감옥에서 독립운동 혐의로 만 27세에 생을 마감했다.

문의 201-282-8393.


강다하 인턴기자 kang.dah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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