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호 작가 브루클린 뮤지엄 전시회
박물관 소장품 전시 참가
살던 아파트 재현 설치작품
뮤지엄 소장 작품을 선별해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 발탁된 작품은 2003년 작 '퍼펙트 홈 2(The Perfect Home II)'로, 서 작가가 1997년부터 2016년까지 거주한 뉴욕의 아파트를 재연한 설치예술 작품이다. 브루클린 뮤지엄이 최근 소장하게 된 퍼펙트 홈 2는 투명한 나일론 천을 손바느질로 이어 아파트의 내.외부를 그대로 재현해 냈다.
자신이 살던 집을 천으로 재현해 내는 서 작가의 작품은 마치 집이 허물을 벗어 걸어둔 것 같은 모양이다.
예일대 대학원에서 조소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서 작가는 2013년 '월스트리트저널 매거진'으로부터 '예술 부문 올해의 혁신가'로 선정됐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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