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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 최우명 음악감독 겸 지휘자 "버겐심포니는 한인 사회의 자랑입니다"

한인 음악인들 주축이 돼 활동
수준 높은 연주로 음악문화 창달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TBSO: The Bergen Symphony Orchestra.이하 버겐심포니)는 기악을 하는 한인 음악인들을 주축으로 하고 여기에 주류사회 음악인들로 함께 구성됐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오케스트라를 유지하면서 수준 높은 음악을 지역 사회에 전할 수 있기에 감히 한인 사회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오는 17일 뉴저지주 포트리에 있는 포트리고교 강당에서 정기연주회를 여는 버겐심포니 최우명(사진) 음악감독 겸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최 감독은 "버겐심포니의 창단 목적은 고전음악을 연습해서 청중들에게 들려주고 함께 즐기고 감동을 나누는 것"이라며 "단원들에게 연주는 물론 협연도 하고 솔로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음악은 물론 전체 동포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단 8시즌째를 맞고 있는 버겐심포니는 그동안 26번의 연주회를 개최했을 정도로 꾸준한 활동을 해 왔다. 특히 이번에 열리는 정기 연주회는 올해 두 번째 연주회로 특히 세계 음악사상 최고의 음악가로 평가되고 있는 베토벤과 모차르트 음악의 정수가 연주되기에 많은 동포들이 연주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주회 처음 부분에 연주되는 '에그몬트 서곡'은 괴테의 연극에 사용하기 위해 베토벤이 작곡한 음악으로 매우 강렬한 극적인 효과를 드러내고 또 마지막에 연주되는 베토벤 곡은 1804년 프랑스 혁명 후 나폴레옹의 공화주의에 영감을 얻어 그에게 바치기 위해 만든 음악 역사상 가장 혁명적인 교향곡이다. 또한 모차르트의 두 곡도 그의 천재성이 잘 발휘된 곡이기에 연주회를 찾은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주게 될 것을 확신한다."

특히 최 감독은 "이번에 협연자로 나서게 될 소프라노 김경희는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유명 무대에서의 독창회 등으로 잘 알려진 중견 성악가"라며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최고 수준의 성악가 공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 후원과 정기연주회 티켓 구입 등 문의는 201-704-7584.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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