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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회, 제 1회 성경암송대회…최우수상 한국어부 방승선씨

메달·상금 800달러 수상

퀸즈 플러싱에 있는 '주님의 식탁 선교회(대표 이종선 목사)'가 지난 10일 신광교회에서 노숙자 및 일반인 대상 제 1회 성경암송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에는 6세 어린이부터 81세 노인에 이르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걸쳐 총 20여명의 후보들이 출전, 기량을 다졌다.

대회는 한국어, 영어부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한국어부 방승선(62·그레이스 벧엘교회.권사)씨가 차지했다.방씨는 메달과 상금 8백달러를 받았다.



한국어부 1등상은 심명옥(55·뉴저지 제일 한인교회·집사)씨가, 영어부에서 1등상은 정은재(14·뉴저지은혜선교교회)군이 받았다.

6년째 플러싱 일대에서 노숙자 사역을 하고 있는 주님의 식탁 선교회 이종선 목사는 "노숙자들에게 의식주를 제공해준다 해도 말씀을 알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성경을 잘 읽고, 알도록 하기 위해 대회를 열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이 목사는 "대회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노숙자 대상 성경암송대회를 매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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