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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개발국가 대상, 해외 선교 불붙었다

LI '뉴욕말씀장로교회' 교인들 나서
니카라과·볼리비아 선교 5년째 계속
학교, 유치원 설립, 교육·복음 전파

지난 10월 20일 롱아일랜드 432 레이크 빌, 레이크 석세스에 위치한 '뉴욕말씀장로교회'야외 뒷마당.

일주일동안 온 성도들이 손수 만든 불고기 덮밥, 닭꼬치, 김밥, 떡복기, 오뎅, 군고구마, 고추장, 된장, 새우젓 등 한국음식들이 즐비하다. 야외장터엔 집에서 가져온 온갖 의류들과 신발, 장식품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전 교인이 오랫동안 준비한 음식과 물품들이지만 몇 시간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이 바자회는 한인들보다 타민족들에게 더 인기다. 인근에 유대교 병원들이 많아 타민족 직원들도 수시로 와 한국음식을 사먹고, 물품을 사가는데, 선교 기금 모금이란 소식을 듣고선 선뜻 많은 돈을 건내고 가기도 한다. 바자회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타민족들이 몰려 들고 있는 것이다. 선교기금도 마련하고 한국음식과 문화도 알리고 일석이조다. 바자회에 남은 물품들은 '빅브라더스,빅시스터스'(big brothers, big sisters)와 같은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이 교회는 매년 10월 경 바자회를 열고 있다. 올해 벌써 5년째다. 이제 며칠 후면 결산한 수익금을 가지고 니카라과 공화국, 볼리비아 다민족국 등 저개발국가를 향해 나간다.해외 선교사역 5년째를 맞으면서 이제 하나 둘 결실을 맺고 있다. 니카라과에는 뉴욕 말씀장로교회 지부가 들어섰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유치원도 생겼다.



이 교회 심재철 목사는 "매년 바자회 준비로 온 교인들이 힘들긴 하지만, 그 댓가로 저개발국가에 복음이 전파되니 더 없이 기쁘다"며 "교인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회는 지역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로고스장학금을 매년 전달하고 있으며 맘샘 어머니교실 등 지역 사회에 유익한 다양한 선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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