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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하나님 은혜입니다"

NYU·버룩 칼리지 학생 지도
'순 무부먼트' 이은실 간사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예배를 드리는데, 목사님께서 요한복음 21장 15~17절 말씀을 전해주셨어요.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하는 말씀에 많은 감동을 받았어요.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말씀 같았어요. 이후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제자를 양성하는 간사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금요일 '순 무부먼트(SOON MOVEMENT)'에서 뉴욕대 및 버룩 대학생들을 인솔하며 제자 훈련을 하고 있는 이은실 간사(사진)의 말이다. 순 무부먼트의 순은 새싹을 일컫는 말이다. 미래 꿈나무들을 키우고 양성하기 위해 붙여진 말이다.

퀸즈 칼리지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이 간사는 은행에서 근무하던 시절 약화된 시력 때문에 한동안 컴퓨터도 보지 못하고 적지 않이 고생을 많이 했다. 의사의 권유로 휴지기를 갖던 중 맨하탄 타임스퀘어 처치에서 예배를 보다가 요한복음 21장 말씀이 레마(주관적 말씀)로 다가온 것이다.

이후 순 무부먼트 간사가 돼 대학생들을 지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고 있다.



무보수로 일하고 있는 이 간사는 "처음엔 저의 생계를 비롯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왔다"며 "그동안 배운 경험과 훈련을 거울삼아 학생들을 지도하며 스스로도 은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간사는 "요즘 대학생들은 심적으로 많이 약해져 있다"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나는 학생들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이 간사는 내년 1월 2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뉴왁에서 열리는 '하이어 콜링 컨퍼런스(Higer Calling Conference)"에 많은 한인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이 기간 새롭게 변화될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문제가 풀리고 비전과 희망을 안고 돌아가는 청소년들이 많다"고 말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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