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교회 내실, 지역사회 위해 힘쓰는 교회로 거듭나

고루 봉사·알찬 교육·해외 선교·복음전파
이전 14개월 째, LI의 '뉴욕센트럴교회'
교인 양육, 제자 훈련 프로그램 강화

퀸즈 리틀넥에서 롱아일랜드 오울드 웨스트베리로 이전한 뉴욕 센트럴교회(담임목사 김재열·사진)가 이전한지 1년주년을 맞아 교회 내실을 기하고 나아가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는 한인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트럴 교회는 고루 봉사, 알찬 교육, 국내외 선교, 복음 전파란 기치를 내걸고 말씀과 기도로 무장된 프로그램으로 교인들을 양육하고 있다.

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 예배당을 비롯 5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실내 체육관과 건물 밖에는 어린이 놀이터, 테니스 코트, 축구장도 갖추고 있다. EM, 중고등부와 주일학교를 위한 소예배실과 교실 40개, 350대의 주차가 가능한 파킹장도 구비돼 있다. 예배당의 전체 크기는 21에이커. 평수로는 2만6000여평 이다.

김재열 목사는 "그동안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한 간증거리가 너무 많아 일일히 나열하기 힘들 정도"라며 "새 교회 건축 과정에서 많은 시험과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 기간 주의 종으로 감내해야 하는 '인내'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성경에 나오는 훌륭한 인물들은 결국 고난과 역경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이었다"며 "주님의 선한 뜻을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열매를 주신다는 것을 건축기간 생생하게 체험했다"고 했다.

김 목사는 특히 제자훈련과 교인들의 말씀 양육에 목숨을 건다. 그래선지 이 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왠만한 신학 대학교를 방불케 한다. 믿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가 돼 재생산이 되려면 배우지 않으면 안되고, 배움이 없이는 결코 성장할 수 없다는 담임목사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센트럴 교회의 양육 프로그램은 크게 선택과정, 심화(리더십) 과정, 기본(필수)과정으로 나뉜다. 기본 필수과정은 ▶새 가족반 교회 오리엔테이션·기독교 기본 교리▶일대일 제자훈련▶그리스도가 다스리는 삶▶ 말씀 묵상반(QT)▶말씀 묵상의 이론과 실제, 심화(리더십)과정은 ▶구약성경공부▶구약 성경의 흐름과 이해▶신약성경공부▶신약 성경의 흐름과 이해▶바나바 교육 ▶바나바 사역을 위한 훈련▶목자·목녀를 위한 교육▶교사대학 교사훈련 및 개발, 선택과정은 ▶바울전도학교▶전도훈련 및 실습 과정▶부부 성경공부▶새 생활의 삶▶남성 영어 성경공부▶영어권 장년 성경공부▶성경적 어머니상 정립 과정 등이 있다.

선교에도 주력하고 있는 센트럴 교회는 현재 파송 선교사 8가정과 32개의 협력 선교사와 기관들을 섬기고 있다. 해외 선교는 멕시코·터키·중국 등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김재열 목사는 총신대 및 합동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토론토 온타리오 신학교와 캘리포니아 개혁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합신교단 동서울 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고, 토론토 열린문교회 담임목사를 지낸 후 96년 도미했다. 교단 봉사로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캐나다 노회장과 뉴욕 서노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5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에 취임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