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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 중간층 30·40·50대 교인을 회복하자

강남 '세상의빛교회' 이종필 목사 뉴욕 강연

대뉴욕한인목사회 주최, 현대적 사역의 부응 목적
한인 목회자 대상, 10일 '킹덤처치' 2차 세미나
5가지 중점 사역, 설교·소그룹·기도·봉사 등

'킹덤 처치' 세우기 세미나에 초청 강사로 뉴욕에 온 이종필 목사(단상)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 교회 세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킹덤 처치' 세우기 세미나에 초청 강사로 뉴욕에 온 이종필 목사(단상)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 교회 세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교회에 중간층, 다시말해 허리 역할을 해줄 30.40.50대 젊은세대 및 중.장년층들이 점차적으로 소멸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의 위기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젊은층을 대상으로 사역하며 교회의 중간층 살리기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종필 목사(세상의빛교회)가 9일 뉴욕을 방문해 한 말이다.

그는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박태규 목사)가 주최한 '킹덤처치 세우기'세미나를 통해 자신의 13년 목회 활동 경험을 토대로 시대가 변함에 따라 목회 전략도 변화해야 하고, 특히 젊은 세대들이 납득할 수 있는 목회를 해야 한다는 취지로 강연했다.

노년층들이 건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교회에 출석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다 10.20대 청소년과 청년들도 교회에 나오지 않게 되고, 게다가 교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30~50대마저 교회를 등한시 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교회는 문을 닫아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그의 목회적 걱정이 중간층 교인 교회로 불러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 준 것.



70.80 대 이후 나이든 교인들의 경우 하나님 나라가 사후에 도래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 반면 30.40대들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서 그에 대한 답변을 교회가 제시해주지 못할 때 이들은 결국 교회를 떠나고 만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는 지난 수 년간에 걸쳐 신약연구를 통해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복음전파.선교.전도 전략을 짜고 관련 저서를 집필한 후 젊은 세대 및 직장인을 위한 온라인 및 오프 라인 강의를 병행하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 교회. 하나님의 나라 구축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그의 주장에 따라 킹덤처치의 다섯가지 중요한 사역이 있는데, ▶첫째는 설교 ▶둘째 소그룹 모임 ▶셋째 기도회 ▶넷째 봉사▶다섯째 제자훈련이다. 이 모든 과정을 다 통과해야 이 목사가 이끄는 '세상의빛교회'의 임직자가 된다.

"젊은이들이 쉽게 납득하고 받아들이는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현재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요즘 교계에서 동성애 문제 또한 젊은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인 만큼 이에 대해서도 성경적인 접근과 바른 해석 등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우리 때는 10년쯤 돼야 느껴지는 세대 차이가 요즘 들어서는 2~3년마다 세대간 갭을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그만큼 세상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죠. 따라서 현대를 사는 목회자들은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도시적 .세대 .문화적 접근을 동시에 시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복음이 진리라는 대 명제를 전하고, 교회의 허리가 되는 30~50대 중간층 교인들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양성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10일 오전 10시~오후 4시 리틀넥에 있는 뉴욕새힘장로교회에서 '킹덤처치' 세미나가 한차례 더 열린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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