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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기적, 하크네시야교회 전광성 목사 위임식

"저를 반대한 교인들도 섬김으로 품을 터"
미장로교뉴욕시노회 목회전권위원회 진행

교회내 분열은 일단락,사랑·화합으로 거듭나
위임예식 및 감사예배, 14일 교회 본당서

새가족 환영회에서 전광성 담임 목사(두번째 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새 신자들과 함께 있다. [사진 하크네시야교회]

새가족 환영회에서 전광성 담임 목사(두번째 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새 신자들과 함께 있다. [사진 하크네시야교회]

미장로교뉴욕시노회(노회장 크리스 쉘턴) 정기노회에서 영구목사로 인준 <본지 2019년 6월 6일자 a 11면> 받은 전광성 하크네시야교회 담임목사의 위임예배 및 예식이 오는 14일 오후 4시 교회 본당에서 거행된다.

위임식은 노회산하 목회전권위원회가 AC 행정전권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진행된다.

이로써 전 목사 지지 교인과 반대 교인 간 의견 차이로 극심한 갈등을 겪으며 혼란을 겪어 왔던 하크네시야교회 내부 분열 및 내분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전광성 목사는 "그동안 참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적지 않은 마음고생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보살핌 속에서 고난의 시기를 잘 넘겼다"며 "위임예배를 겸한 예식이 열리는 이번 주일 날 많이 오셔서 격려도 해주시고, 또 채찍의 말씀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회로 부임해온 이후 지금까지 근 5년간 전 목사는 단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교회 내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어, 이를 하나하나 풀어내야 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심리적 압박도 컸다.

전 목사는 "오랫동안 교회가 하나가 되지 못해 심적 갈등이 컸는데, 최근 뉴욕시 노회의 정식 인준을 받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앞으로 '하크네시야'가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는 그 교회'라는 단어 뜻대로 모든 것이 혼탁해진 말세에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는 교회로 거듭나, 그야말로 하나님의 기적이 이 제단에서 매일매일 일어날 수 있도록 힘과 정성을 쏟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지난달 열린 공동의회 재신임 투표에서 참석자 211명 가운데 과반수를 넘는 67.7%의 교인들이 찬성표를 던져 주셔서 고마운 반면 반대하신 분들도 적지 않다"며 "앞으로 저를 반대하신 성도분들을 포함, 모든 교인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섬기겠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지난 2014년 11월, 하크네시야교회의 전신으로 안창의 목사가 개척한 퀸즈중앙장로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 그동안 새가족환영반, 제자양성반, 여름학교팀, 선교·전도팀 등을 꾸려가며 사역해왔다. 전 목사는 연세대 및 연세 대학원(구약학 전공), 서울대학원(종교학 전공)을 졸업했으며 밴더빌트 신학대학원과 하버드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을 전공했다.

하크네시야교회는 교회 내 재정비를 위해 유·초등부, 중·고등부, 영어권 사역자와 교회행정사무, 교회건물관리원, 찬양대 반주자, 찬양팀 건반.드럼 연주자들을 찾고 있다.

한편 하크네시야교회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퀸즈 오클랜드 가든스 스프링필드 블러바드 선상에 위치해 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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