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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통해 바깥 세상 품어내…"

남혜경 기독 화가 뉴욕 전시회
빗방울 소재로 한 작품 10여 점
27일까지 맨해튼 아티팩트 갤러리

남혜경 작가 작품 '구름에 예수님의 형상'. [사진 남혜경 작가]

남혜경 작가 작품 '구름에 예수님의 형상'. [사진 남혜경 작가]

크리스찬 화가 남혜경 씨가 그리는 작품의 주요 소재는 빗방울이다.

지난 10일부터 뉴욕 맨해튼 아티팩트(Artifact) 갤러리(84 Orchard St.)에서 열리고 있는 뉴욕 전시회에는 바깥 세상과 실내 사이에 가로놓인 유리창과 만난 빗방울들의 생동감있는 움직임을 시각화한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그녀의 섬세한 붓터치는 캔버스를 유리창 삼아 빗방울을 통해 영혼의 내적 세계와 자연, 생명 그리고 사랑을 그리고 있다.

"나의 캔버스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유리창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내면에 떨어지는 영혼의 창이 되기도 합니다. 공간 안에서 유리창에 떨어지는 빗방울의 간접적인 경험과 그 비를 통해 변형되는 바깥 풍경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작업을 시도했습니다."

남 작가의 작품들은 투명한 유리를 사이에 두고,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바깥세상에 비가 내려 그 유리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빗방울의 움직임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기도 한다.



"내 마음의 붓은 하나님을 향해 있고, 이를 통해 캔버스 위에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을 다루려 했습니다."

현재 필라델피아 포도원장로교회(담임목사 김병일 목사)에서 찬양팀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는 남 작가는 대구 계명대학교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백석대학원에서 기독교 미술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ㆍ경상북도 미술대전 특선, 국제미술대전 금상을 수상한 남 작가는 남양주시 아트센터 개인전, 강원도 태백 철암 탄광 역사촌 첫 기획 초대전, 금보성 아트센터 초대전과 부산 국제 아트페어, 봉산아트 길 축제 모란동백 갤러리, 제3회 KCAF 가나 인사 아트센터 등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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