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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 캠프, 장애인 6백 명 참여

동·중부서 선교단 참여
봉사자만 350명, 사랑 실천
프롬파티·미니올림픽 등
부모들 간증, 네트워크 형성
장애인 '꿈터' 9월 완공

뉴저지 밀알선교단장 강원호 목사를 비롯한 봉사자들이 미 동.중부지역에서 장애인 600여 명이 참여하는 밀알 캠프 준비로 요즘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밀알선교단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장애인들. [사진 뉴저지밀알선교단]

뉴저지 밀알선교단장 강원호 목사를 비롯한 봉사자들이 미 동.중부지역에서 장애인 600여 명이 참여하는 밀알 캠프 준비로 요즘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밀알선교단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장애인들. [사진 뉴저지밀알선교단]

미 동부와 중부지역 밀알 선교단 소속 장애인 600여 명이 참여하는 천국 잔치가 열린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버지니아 하이야트 레건시 둘스 호텔에서 열리는 밀알 사랑의 캠프에서다.

동.중부지역 10여 개 밀알선교단이 참여하는 이 캠프는 올해 27년 째를 맞아 장인들에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매년 가장 큰 규모 열리는 선교단 연례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다. 이 기간에 소요되는 재정 지출 금액만 8만 여 달러가 드는데, 비영리단체·교회·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

이번에는 청소년.청년들을 위한 프롬파티, 미니 올림픽, 체육대회에 이어 장애인 부모들의 간증 이야기가 마련돼 있다. 말씀공부와 예배는 필수.

뉴저지 밀알선교단장 강원호 목사는 "27년 전 워싱턴 밀알 선교단장으로 있을 때 안나산 기도원에서 50여 명의 장애인과 봉사자들로 시작된 작은 밀알 사랑의 캠프가 해를 거듭할수록 장애인과 봉사자 수가 늘면서 이제는 미 동·중부에서 600여 명, 서부지역에서 500 여 명 등 무려 1000 명이 넘는 장애인과 부모, 봉사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캠프로 발전했다"며 "장애와 비 장애 차별이 없고, 모두가 하나되는 천국잔치가 열리는 곳"이라고 말했다.



강 목사는 또 "이 기간 같은 처지에 놓인 장애인들과 부모들이 경험.체험담을 나누며 위로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이후 장애인들의 삶이 더욱 활기를 띄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여한 봉사자들 역시 장애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섬김의 소중함을 직접 체득해 매년 이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그야말로 장애인들이 꿈꾸는 밀알 동산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밀알선교단은 뉴저지 새들루북에 장애인들을 위한 학교ㆍ병원ㆍ농장 등이 갖춰진 장애인을 위한 24시간 '꿈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공사가 거의 완료돼 오는 9월 중순 첫선을 보인다.

이 꿈터는 1만8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단층건물로 지난 2013년 80만 달러에 구입했다.

한편 뉴저지 밀알선교단은 화요찬양 예배, 무료 방과후 학교, 토요 사랑의 교실, 그룹 홈, 컴퓨터ㆍ쿠킹 교실, 장애인을 위한 문화체험, 직업재활교육 등 장애인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밀알선교단은 미주지역에 21개, 유럽 12개, 한국 15개 등 세계 각지에 60여 개 지부가 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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