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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바구니 릴레이 이웃사랑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12/13 미주판 11면 기사입력 2019/12/12 17:51

퀸즈장로교회 160개 과일바구니 만들어 전달
플러싱 일대 소방서·병원·한인 단체에 배달
9·11 테러 후 시작 올해 19년째 접어들어

연말연시를 맞아 플러싱 지역 커뮤니티 이웃들에게 ‘사랑의 바구니’가 전달됐다.

퀸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성국)는 12일 교역자와 교인들이 모여 만든 160개에 달하는 사랑의 바구니를 인근 소방서와 병원, 한국요양원을 비롯 밀알선교회, 국제장애인선교회, 새생명선교회, 민권센터 등 한인 봉사단체에 전달했다. 올해 19년째다.

바구니엔 파인애플·사과·오렌지·포도·바나나 등 과일과 캔디로 빼곡하다.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카드도 들어 있다.

퀸즈 장로교회의 교역자와 성도들은 이날 새벽부터 나와 바구니에 과일을 하나 둘 담고, 포장지로 예쁘게 싸, 푸짐한 과일 바구니를 만들었다.

지난 몇 년 전부터는 이 교회에 출석하는 중국 등 다민족 출신 성도들도 이 행사에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다.

바구니가 완성되자, 밴에 나눠 탄 교인들은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 관할 소방서로 향했다. 병원과 요양원 등 과일 바구니를 전해 받은 기관과 한인단체들도 교회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국 목사는 “사랑의 바구니 나눔 행사는 9·11 테러 때 전쟁터를 방불케 했던 뉴욕시 맨해튼 재건을 위해 헌신한 경찰,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지금은 지역사회 일부로 확산돼 추운 연말,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 전파는 크리스찬의 사명이자 존재의 이유” 라며 “사랑의 과일 바구니엔 음식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복음의 메시지도 함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세 청년부 교역자들은 “이와같은 섬김의 정신을 보여주는 1세대들에게 매번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이 행사가 2·3·4세대까지 계속 이어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퀸즈장로교회는 장영춘 원로목사의 개척 이후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인 교인수 3500여 명에 달하는 대형교회로 발전했으며 지난 2013년 김성국 목사가 3대 담임목사로 취임해 교회를 이끌고 있다. 다민족 교인들에게도 교회 문을 활짝 열고 있는 이 교회는 현재 다민족을 위한 새 성전을 건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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