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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미주 한인 위해 거액 성금

한인사회 인연 목사 담임 7곳
NY·NJ 한인돕기에 총 10만불

“유학·이민 목회 경험 못 잊어”
NJ초대교회, 헌금 2만불 보태

뉴저지초대교회 박형은 목사(왼쪽 세 번째)가 20일 뉴욕한인회관을 방문, 한국의 7개 중대형 교회들이 공동으로 뉴욕·뉴저지 한인사회를 위해 써달라며 보내온 성금을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오른쪽 세 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뉴저지초대교회 박형은 목사(왼쪽 세 번째)가 20일 뉴욕한인회관을 방문, 한국의 7개 중대형 교회들이 공동으로 뉴욕·뉴저지 한인사회를 위해 써달라며 보내온 성금을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오른쪽 세 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국의 중대형교회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욕과 뉴저지 등 미주지역 한인사회를 위해 써달라며 총 10만 달러의 성금을 보내왔다. LA 한인 커뮤니티에도 5만 달러가 전달됐다.

이 성금은 서울 영락교회(김운성 목사)·소망교회(김경진 목사)·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주안교회(주승중 목사)·창동염광교회(황성은 목사)·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잠실교회(림형천 목사) 등 7개 교회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이들 교회는 유학과 이민 목회 등으로 미주 한인사회와 인연이 깊은 목사들이 담임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 뉴저지초대교회(박형은 목사)는 20일 뉴욕한인회관을 방문, 한국 교회에서 뉴욕·뉴저지 한인사회로 보내온 성금 10만 달러에 뉴저지초대교회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체적으로 ‘지역사회 구제 헌금’으로 모은 기금 2만 달러를 추가해 총 12만 달러를 한인회측에 전달했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와 뉴저지초대교회의 기금을 합쳐 뉴욕·뉴저지에 각각 6만 달러가 배정됐다”며 “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지역 사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거금을 기부해주신 한국교회와 뉴저지초대교회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부터 서울 잠실교회 담임 목사로 시무하고 있는 림형천 목사는 “한국도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고 아직 정상적인 성전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지만 미주 한인사회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고 또 그곳을 특별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 교회와 한인 교회가 하나돼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귀한 사역이 계속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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