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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온라인 결혼식’

뉴욕겟세마네교회 이지용 담임목사 주례
반주자 고아람 씨와 최종원 씨 백년가약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신풍경이 등장하고 있다. 대면 접촉을 꺼리는 상황에서 거의 모든 일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요즘, 한인 교회에서는 젊은 청춘남녀들의 결혼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결혼식 주례를 맡은 뉴욕겟세마네교회 이지용 담임목사는 “7년간 교회 반주자로 봉사하고 있는 신부 고아람 씨가 지난 24일 교회에서 교인들과 친인척·지인들의 영상축복속에 결혼식을 마쳤다”고 말했다.

서울대 성악과 및 맨해셋 음대 대학원 졸업생으로 박사과정 입학을 앞두고 있는 신랑 최종원 씨의 가족은 서울에서, 신부 고아람 씨의 가족은 대전에서 각각 온라인 영상을 통해 밤낮이 바뀐 시차에도 불구하고 사위와 며느리의 힘찬 새출발을 응원했다.

양가 쪽 부모들과 영상 통화를 거치며 한국에서 보내온 호적등본 확인 등 기본적인 절차도 마쳤다.



이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로 교회에서 결혼식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온라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 이들이 주님안에서 부부가 됐다”며 “앞으로 더욱더 풍성한 은혜 가운데 행복한 결혼생활을 잘 영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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