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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뉴욕을 위해 축복할 때입니다”

뉴욕시 한인·타민족 교회 및 기관100여 곳 참여
‘뉴욕블레싱’ 음악, 125명 8개 언어로 한목소리
유튜브 7분 동영상, 치유·회복·축복의 메시지

뉴욕시 일대 100여 곳에 달하는 교회와 비영리단체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뉴욕을 위로하고 축복하는 노래를 한목소리로 부르고 있는 모습. [사진 유튜브 동영상 캡처]

뉴욕시 일대 100여 곳에 달하는 교회와 비영리단체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뉴욕을 위로하고 축복하는 노래를 한목소리로 부르고 있는 모습. [사진 유튜브 동영상 캡처]

“지금은 뉴욕을 위해 축복할 때 입니다.”

뉴욕시에 있는 100여 개의 한인 및 타민족 교회와 비영리기관에 속한 125명이 참여해 만든 뉴욕을 축복하는 음악 프로젝트가 유튜브에 선보여 화제다.

2일 오전 9시 30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뉴욕 블래싱(The New York Blessing)이란 제목으로 8개의 다양한 언어로 뉴욕을 축복하는 노래가 7분간의 분량으로 소개됐다.

동영상 첫 화면엔 뉴욕시의 상징 맨해튼 마천루가 등장한다. 2020년 뉴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온상이 돼 2만5천여 명의 무고한 시민이 희생됐다. 이제 우리는 뉴욕을 위한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뉴욕을 축복하고 위로하며 마지막 승리를 위한 노래를….



한인 교회와 기관에서는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 목사)산하 뉴욕아시안청소년센터(대표 황영송 목사)와 뉴욕수정교회, 뉴욕백민교회 등이 참가했다.

청소년센터(AYC)를 대표해서 원재영씨가 출연했다.

이 프로젝트는 크리스찬 리더를 양성하는 비영리기관 '트랜스폼 시티즈(transformcities.org)'와 '리드 뉴욕시(lead.nyc)가 주축이 돼 진행됐다.

청소년센터 대표 황영송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뉴욕은 지금 큰 고통과 시련을 겪고 있다”며 “오랜 격리기간에 더한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사회적 혼란으로 힘겨운 상황에서, 예수님 사랑의 빛을 전하고자 뉴욕 지역 100개의 교회와 기관이 함께 하나의 노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뉴욕은 지금 팬데믹 위기 뿐만 아니라 인종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분열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그 어느때보다 화합과 사랑·위로·치유의 손길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뉴욕교협이 주최한 "뉴욕! 포스트 팬데믹, 교회는 어떻게 가야 하나?"라는 주제의 포럼에서 "2세, 청장년 목회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란 제목으로 발제한 황 목사는 "우리는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 팬데믹 위기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길가에 서 있다. 그러나 이 위기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재조명, 창조적, 그리고 명확성을 통해 미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편 뉴욕 블래싱 영상과 음악은 유튜브의 The New York Blessing을 통해 볼 수 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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