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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재단-뉴욕한국문화원 온라인 대중강연

명지대 이지은 교수 초청
한국 현대미술의 유사 전통
18일 유튜브로 무료 공개

비영리 한인미술인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대표 이숙녀)과 뉴욕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er·원장 조윤증)이 18일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이지은 교수(사진)를 초청, ‘교란하는 용들, 한국현대미술의 유사 전통’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인 이번 강연에서는 이수경·정은영 작가의 작품 이미지를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동시대 아시아 미술에서 ‘전통을 만들어내는’ 행위의 문화적 양가성을 심도 있게 살펴본다.

특히, 이러한 전통 만들어 내기는 ‘아시아성’의 발현으로 간주되는 아시아 예술의 전지구적인 재현 시스템에 맞선다는 측면에서 주목이 필요하다. 서구 중심의 세계관과 오리엔탈리즘의 시선에서 구축된 타자의 이미지에 어떻게 현대미술이 도전하고 있는지 여러 작품과 역사 사례를 통해 논의해보는 흥미로운 자리다.

이번 강연을 진행할 이지은 교수는 보스턴 대학교에서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명지대학교 미술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웰슬리 칼리지(Wellesley College), 뉴하우스 인문센터(New House Center for The Humanities)에서 연구 교수로 근무했으며 2018년에는 MIT에서 객원교수를 지낸 바 있다. 이 교수는 아트 히스토리(Art History)·오리엔탈 아트(Oriental Art) 등 저널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현재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간(間)주체성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다.

뉴욕한국문화원과 알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대중 강연 시리즈는 한국의 시각 예술 문화에 친숙하게 접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중에게 깊이 있는 미술 강연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뉴욕시 문화국(Department of Cultural Affairs)의 후원을 받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온라인으로 강연을 공개하며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강연회 당일 뉴욕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KCSNY)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청강할 수 있다. 강의 관련 질문이나 문의는 이메일(info@ahlfoundation.org)로 하면 된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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