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욕 주·시정부 공연계 살리기 나섰다

주정부, ‘뉴욕 팝스업’ 론칭해 팝업 공연 지원
9월 노동절까지 총 1000회 무료 문화·예술 공연
시정부, ‘오픈 컬처’로 길거리 공연 활동 장려
예술종사자 돕는 ‘커튼스 업’ 이니셔티브도 실시

8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뒷줄 오른쪽 두 번째)이 길거리 공연 활동 장려 프로그램인 ‘오픈 컬처’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브루클린 독스트리트에서 시범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뉴욕시장실]

8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뒷줄 오른쪽 두 번째)이 길거리 공연 활동 장려 프로그램인 ‘오픈 컬처’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브루클린 독스트리트에서 시범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뉴욕시장실]

뉴욕 주·시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받은 예술·문화 공연계를 살리기 위해 나섰다.

8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예술·문화 산업의 재개를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뉴욕 팝스업’(NY PopsUp)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심각한 타격을 입은 뉴욕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재활성화시키면서 라이브 공연의 에너지로 뉴요커들의 정신적, 정서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팝스업은 오는 2월 20일 맨해튼 재비츠센터에서 치러지는 첫 공연을 필두로 오는 9월 6일 노동절까지 연극·댄스·코미디·팝·오페라 등 총 1000회에 달하는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지사에 따르면, 팝업 형태로 진행될 공연들은 공원·박물관·주차장·전철역 등에서 실시되며 일부 공연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무료로 제공된다. 새로운 공연 소식은 트위터(@NYPopsUp)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지될 예정이다.



확정된 유명 라인업으로는 배우 휴 잭맨·소프라노 르네 플레밍·코미디언 에이미 슈머·배우 알렉 볼드윈 등이 있다.

또 쿠오모 주지사는 각 공연에서 철저하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이날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도 길거리 공연 활동 장려 프로그램 ‘오픈 컬처’(Open Culture)의 론칭을 알렸다. 거리 공연을 희망하는 예술인들은 오는 3월 1일부터 시장실 산하 거리활동허가국(SAPO)에 1일 공연 허가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 세부사항은 웹페이지(nyc.gov/sapo)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드블라지오 시장은 웨비나 등을 통해 문화·예술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연방정부의 경제적 지원을 돕는 ‘커튼스 업 NYC’(Curtains Up NYC) 이니셔티브도 소개했다. 뉴욕시는 10일부터 커튼스업 이니셔티브 신청절차 및 자격을 검토할 수 있는 웨비나를 주 3회 무상으로 제공한다. 세부사항은 웹사이트(nyc.gov/CurtainsUpNY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