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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훈 작가 개인전 '파라독스'…28일까지 첼시 K&P 갤러리

신영훈 작가의 개인전 ‘파라독스(Paradox)’가 오는 28일까지 맨해튼 첼시 K&P갤러리(547 W 27th St #518)에서 열린다.

신 작가는 주로 화선지와 린넨, 무명(cotton)과 같은 재질의 면에 수묵채색화로 인물 초상화를 그리며 10년 이상 작품 활동을 통해 현대 여성상을 재해석했다. 특유의 기법을 통해 부드러움과 섬세함이 느껴지며 여성의 얼굴 표정과 제스처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일반 여성 초상화는 표면적으로 ‘페미니즘’을 추구하는 자유와 억압을 묘사하지만, 신 작가의 여성 초상화는 사회적인 성별과 생물학적 성의 의미를 넘나들며 작품 속 여성들을 사회적 지위나 부정적인 인식을 뛰어넘어 순수한 감정을 지닌 복합적인 대상으로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그의 작품은 진부한 여성의 클리셰를 벗어나고자 한다.



신 작가는 총 10번의 개인전과 3번의 드라마·영화 콜라보레이션 작업, 50여 회의 그룹전시회 참여 등 활발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 시간은 화~토 낮 12시~오후 6시. 문의 www.kandpgallery.com, kandpgallery@gmail.com


강다하 인턴기자 kang.dah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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