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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소라 사진작가 개인전…맨해튼 K&P 갤러리 12~18일

사진작가 우소라(사진)씨가 오는 12일부터 맨해튼 K&P 갤러리(547 27스트리트 #518)에서 개인전을 연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개인전은 '엔트로피 메이드 비저블(Entropy Made Visible)'를 주제로 총 6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우씨는 "가장 좋아하는 작가 로버트 스미슨의 에세이 제목을 이번 전시 주제로 정했다"며 "버려진 집을 촬영해 시간의 흔적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이나 버려진 구조물은 시간의 흐름을 가늠하게 하는 지표가 되기 때문에 특정 과거가 된 시간을 실질적으로 묘사한다"며 "천천히 훼손되어 가는 과정의 순간을 포착한 작품 속에서 관객들이 과거의 의미와 기억 되돌릴 수 없는 물질.영적인 양상들을 되짚어 보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중학교를 마치고 미국에 유학온 우씨는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와 프랫 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보일링 포인트(Boiling Point)' 전시에도 참가한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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