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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트 우먼' 24명 캐스팅 완료…곧 무대로

주연에 아비게일 최씨 등 발탁
오프브로드웨이서 7~9월 공연
3년 전 연출자 김현준 총 감독

위안부 참상을 그린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컴포트 우먼(Comfort Woman: A New Musical)'이 캐스팅을 마치고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2015년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맨해튼 세인트 클레멘츠 극장에서 개막한 '컴포트 우먼'은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알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때문에 3년 만에 다시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 오디션에는 전 세계 3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를 통해 아시안 22명, 백인 2명 등 총 24명의 배우들이 발탁됐다.

주연 '고은' 역에는 한인 혼혈 배우 아비게일 최 아라더(Abigail Choi Arader)'가 뽑혔다. 뉴욕에서 태어난 아비게일은 한국인 어머니로부터 일제 강점기와 위안부 역사에 대해 배웠다. 고은과 비슷한 또래이기도 한 그는 출연료 전액을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주연 '이민식' 역에는 싱가포르 출신의 마테우스 팅(Matheus Ting)이 발탁됐으며 '코미노' 역으론 일본계 혼혈 샘 하시마가 선정됐다.

컴포트 우먼은 1941년 일제 강점기가 배경이다. 도쿄의 공장에 일자리가 있다는 말에 속은 조선인 소녀 '고은'이 인도네시아의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같은 처지의 소녀들을 만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연은 유명 오프브로드웨이 극장 '피터 제이 샤프 시어터(416 West 42nd Street)'에서 오는 7월 20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7월 27일 공식 개막해 오는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공연 제작은 '디모 킴 뮤지컬 공장(Dimo Kim Musical Theatre Factory)'이 맡았으며 총감독은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인터뷰' '그린카드' 그리고 3년 전 '컴포트 우먼'의 연출자 김현준씨가 맡았다.

공연은 매주 수·목·금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2시와 7시30분, 일요일 오후 2시와 7시에 열린다. 티켓 가격은 39~79달러다.

▶문의 212-479-4200. www.dimokimfactory.org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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