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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의 미술문화를 시카고에 전합니다

중견 미술가 조영칠·남희조·권효빈 등 3인
시카고 '2019 한국미술 "韓 멋" 전시 참가
내년 1월 '시카고 한인의 날' 기념전 초청

뉴욕과 뉴저지를 중심으로 한국 등 해외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중견 한인 미술가들이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형 전시회에 출품한다.

뉴욕한인미술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원로화가 조영칠 화백, 미국과 한국 등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남희조 여류화가, 한국화와 서예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기법과 형상성을 펼치며 새로운 작가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권효빈 여류화가 등 세 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다가오는 새해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시카고 리처드 댈리 센터(Richard Daley Center)에서 열리는 '2019 한국미술 "韓(한) 멋" 전시회'에 참가한다. 전시가 열리는 리처드 댈리 센터는 시카고 중심가에 있는 법원 및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31층 대형 마천루 빌딩으로 '시카고 시빅센터'로 알려진 유서 깊은 지역 명소다.

금실 문화소사이어티(Keumsil Culture Society)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1월 11일 '시카고 한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의 주요 문화도시인 시카고와 뉴욕, 워싱턴DC 등지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가들을 특별 추천을 받아 초청하는 형식으로 마련한 것이다.



조영칠 화백은 풍경을 토대로 한 반추상 작품세계를 추구하고 있는데 우리 추억에 남아 있을 듯한 동네 풍경이나 마음 속에 있는 자연 풍경 등을 세밀하고 감성적인 터치로 표현해 내고 있다. 최근에는 화면 터치가 굵고 과감해지면서 단색주의 또는 극세표현주의(미니멀리즘)를 추구하면서 가라앉아 있지만 한편으론 느낌이 강한 작품들도 그리고 있다.

남희조 여류화가는 미국과 한국, 중국과 유럽을 오가면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여류로 뛰어난 색채 감각과 감성 변화에 따른 자유로운 화면 설정과 공간 분할, 내면의 서정성을 화면에 드러내는 시적인 표현력 등이 돋보이는 미술가로 평가되고 있다.

권효빈 여류화가는 중국 유학 후 현지에서의 작품 활동을 통해 중국에서 더 잘 알려진 미술가. 어린 시절부터 단련된 최고 경지의 서예와 문인화 기량을 기반으로 그 위에 서양의 현대적인 표현양식을 쌓아올려 독특하고 개성적인, 때로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메시지를 발산하는 작품들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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