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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우드클립스 아파트 개발 제동

크랜잭 시장, 시의회 제소
"논의 과정서 절차상 문제"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 시정부가 타운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잉글우드클립스 마리오 크랜잭 시장은 최근 주민들에게 보낸 통신을 통해 "실반애비뉴에 있는 옛 유니레버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노만디 개발회사 주도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은 주민들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며 논의 과정에서 시장을 제외하는 등 절차상의 문제가 있어 특별 변호사를 고용해 개발 중단을 위한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크랜잭 시장은 "유니레버 부지는 지난해 상용구역으로 허가가 난 곳인데 올해 민주당이 시의회 다수당이 되면서 갑자기 아파트 건설을 허용하는 쪽으로 변경됐다"며 "나는 타운의 최고경영자로서 시의회가 개발회사와 무슨 계획을 했는지, 저소득층 주택단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를 설명하도록 하고 주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타운홀 미팅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에서는 유니레버 부지에 정확한 가구 수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대략 800여 가구 정도의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고등학교를 새로 지어야 하고 1년에 3500만 달러 정도의 교육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렇게 되면 주민들의 재산세가 2배 가까이 오르는 것은 물론 부동산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주택단지 건설을 추진하는 측에서는 주택평등 관련 비영리단체, 법원 등과 협의 하에 아파트 단지를 지어 전체 20% 정도를 저소득층에 임대하는 것은 관련법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주택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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