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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상담소 '무지개의 집' 새로 짓는다

정부 지원금으로 재건축
11명 거주 공간으로 확대

한인 등 아시안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을 돕는 '무지개의 집'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17일 뉴욕가정상담소는 뉴욕주.시 정부 지원금 및 개인 후원 등 총 136만8000달러의 예산으로 현 무지개의 집 건물을 허물고 재건축한다고 밝혔다.

무지개의 집은 지어진 지 80여 년이 된 개인주택이며 현재 피해 여성 3명과 아이들이 있는 소규모 셸터다. 재건축 공사가 마무리되면 총 11명이 동시에 거주할 수 있다. 연간 서비스 규모는 하루 밤 숙박 기준 1200 베드에서 4000 베드까지로 대폭 확대된다. 재건축 공사는 약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 기간 셸터 거주 피해자들은 임시 셸터로 옮겨져 지낸다.

이번 재건축 프로젝트 기금은 뉴욕주경제개발공사(EDC)와 뉴욕주기숙관리당국(Dormitory Authority State of New York.DASNY) 옹패밀리재단(Ong Family Foundation)이 지원했다. EDC 기금 101만7561달러 가운데 70만 달러는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 16만5000달러는 폴 밸런(민주.19선거구) 시의원 피터 구(민주.20선거구) 시의원이 15만3000달러 배리 그로덴칙(민주.23선거구) 시의원이 2만5000달러를 스폰서했다. DASNY 기금 25만 달러는 론 김(민주.40선거구) 주 하원의원과 닐리 로직(민주.25선거구) 주 하원의원이 각각 12만5000달러씩 후원했다. 옹패밀리재단은 10만 달러를 쾌척했다.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은 "뉴욕가정상담소의 무지개의 집은 퀸즈 지역에서 가정폭력 피해자를 오래도록 지원해 온 신뢰받는 단체"라며 "이러한 커뮤니티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가정폭력과 성폭력 인신매매 등의 피해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영주 이사장은 "주.시 정부 기관의 기금 지원에 감사한다. 또한 가정상담소가 사회로부터 잊혀지고 소외된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인정해 준 것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뉴욕가정상담소와 합병한 무지개의 집은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과 그 아이들에게 ▶임시 거처 ▶심리상담 및 카운셀링 서비스 ▶셸터 퇴소 후 장기 주거주택 알선 및 지원 ▶포괄적 케이스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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