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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한인 밀집 타운 빈곤 비율 높다

팰팍 등 '워킹푸어' 30~40%
연방빈곤선 겨우 넘는 소득
복지혜택 못 받고 가난 지속

뉴저지주 한인 밀집 타운 주민들의 상당수가 일을 해도 기본 생계 유지가 벅찬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유나이티드웨이(United Way) 뉴저지지부가 최근 발표한 'ALICE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한인 밀집 타운의 ALICE(근로빈곤층)와 빈곤층의 비율이 30~4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ALICE는 '고용상태에 있지만 보유 자산도 적고 소득도 매우 제한적'이라는 뜻의 약자로, 일을 하지만 주거비.식비.의료비.교통비 등 기본적인 생활을 꾸려 나가기에도 돈이 모자라는 이른바 '워킹푸어(working poor)'를 지칭하는 용어다. 한국에서는 주로 '근로빈곤층'이라고 부른다. 보고서는 ALICE 기준 소득 산출에 복잡한 공식을 적용해 카운티마다 다르지만, 2016년 기준으로 뉴저지주에서는 부부와 2명의 미성년 자녀로 구성된 4인 가구의 연소득이 6만4176달러 미만이고 연방빈곤선(2만4300달러) 이상이면 ALICE에 속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팰리세이드파크의 경우 2014년 기준으로 ALICE나 빈곤층에 속하는 주민이 40%에 달했으며 포트리도 37%나 됐다. 또 레오니아 33%, 리지필드파크 38% 등 주요 한인 밀집 가운데 상당수에서 생계 유지가 힘든 주민의 비율이 30%를 웃돌았다.



버겐카운티 전체의 ALICE와 빈곤층 비율은 37%로 나타나 주 전체의 비율과 같았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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