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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홈리스 학생 11만 명

올바니 시 전체 인구보다 많아
정신 질환 가능성 1.5배 높아

뉴욕시의 홈리스 학생 수가 뉴욕주의 주도 올바니 전체 인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롱아일랜드시티에 있는 비영리기관 '플로팅 하스피탈(Floating Hospital)'의 발표에 따르면, 뉴욕시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홈리스 학생은 약 11만1500명으로 이는 올바니 시민 9만8111명보다 많다.

이는 뉴욕시의 고질적인 사회문제로 꼽히는 '숨은 홈리스(Hidden Homelessness)' 실태를 보여주고 있다. '숨은 홈리스'는 가족이나 친구 집에 있거나 방치된 건물을 전전하며 기거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뉴욕시에서는 1만4000가구 이상이 셸터에 있으며 약 3만7000가구가 비좁고 열악한 공간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플로팅 하스피탈은 "홈리스 가구는 열악한 환경으로 영양 실조나 고혈압 등 육체적 질환을 겪을 뿐 아니라 홈리스 성인 3명중 1명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며 "취학연령 홈리스 아동들이 정신 질환을 경험할 가능성은 일반 아동보다 1.5배 높고 가정 폭력과 집을 잃은 트라우마, 불안이 질환에 노출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강다하 인턴기자 kang.dah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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