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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성숙 위해 기도로 무장"

뉴욕한인장로연합회 정기 총회
김영호 장로 연임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 제 9회 정기 총회에서 김영호 장로가 연임됐다.

연합회는 14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28명의 장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임형빈 장로를 임시의장으로 세워 진행된 총회에서 박정규 장로가 김 장로의 연임을 제안했고 회원 장로들은 만장일치로 김 장로의 연임에 찬성했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마찰이 있었다. 다름아닌 이계훈 장로가 김 장로의 단임과 관련,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것. 지난해 김 장로가 자신에게 단임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연임을 받아들인 건 약속 불이행이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미 임형빈 의장이 회장 당선을 선포했기 때문에 김.이 장로 둘 간의 사견은 공식 회의 석상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회원들이 지적이 이어졌고, 결국 김 장로의 연임이 회원 전원의 동의하게 결정됐다.



김 장로는 취임식에서 "부족한 제가 장로 연합회의 임무를 무난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장로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맡겨진 직분을 섬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대표적인 주요 사업으로 다민족 선교대회를 꼽았고, 내년 7 주년을 맞아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뉴욕장로들이 모여 실시하는 연합 기도 모임을 더욱 활성화 해, 한인사회 어른으로서 면모를 보이겠다고도 했다.

한편 연합회 장로들은 한인사회 신앙의 성숙을 위해 기도로 무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총회를 마무리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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