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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개 만졌다고 칼부림한 여성 체포

버스 안에서 자신의 개를 만지는 사람에게 칼을 휘둘러 부상을 입힌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사건은 17일 오후 2시13분쯤 브롱스 149스트리트와 모리스애비뉴를 지나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BX2버스 안에서 일어났다.

버스를 타고 가던 22세의 여성이 같은 버스에 탔던 셰케마 영의 서비스견인 요키(Yorkie)를 만졌는데 자신의 서비스견을 만지는 것에 화가 난 주인이 욕설을 하고 말다툼을 벌이다 칼을 꺼내 개를 만지던 여성의 얼굴과 머리에 칼로 수 차례 공격을 한 것.

서비스 견은 몸이 불편한 사람을 돕는 훈련이 된 개를 뜻한다.



사건이 일어날 당시 피해자와 함께 있었던 친구인 20세 여성이 이를 말리자 영은 칼을 휘둘러 이 여성의 팔에도 상처를 입혔다.

상처를 입은 두 여성 모두 즉시 버스에서 내려 인근 링컨병원으로 달려가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한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도 범행 직후 149스트리트에서 하차한 뒤 초록색 SUV택시를 타고 그랜드콘코스 방향으로 도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비스견이나 반려견 등을 만지는 것이 불법행위는 아니지만 만지기 전에 반드시 주인의 양해를 구할 것을 권유했다.

특히 서비스견의 주인은 대부분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타인이 예고 없이 접촉할 경우 불필요한 일로 번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NYPD는 즉시 달아난 영의 모습이 찍힌 영상을 공개하고 공개수배를 내려 18일 그를 체포했다.

올해 38세로 브롱스에 거주하고 있는 영에게는 2건의 폭행과 불법무기 소지 혐의가 적용됐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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